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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21

호주 DIY 의 천국: 버닝스 aka. 아빠 놀이터 호주 DIY의 천국: 버닝스 aka. 아빠 놀이터 호주에서 특히 하우스에 살면서 슈퍼마켓, 코스트코 다음으로 자주 가는 곳이 버닝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버닝스는 집과 관련된 모든 물건을 파는 창고형 매장이에요. 미국의 홈디포와 비슷하고, 한국은... 비슷한 곳이 없네요. 각 지점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한번 들어서면 오! 할 만큼 어마어마한 매장 크기를 자랑합니다. ㅎㅎ 버닝스가 많은 호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자 저희도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인건비가 비싸서 무엇이든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낫고 집과 관련된 모든 물건들이 없는 것 빼고 다 있고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맞춤형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주방, 욕실, 거실, 가드닝,.. 2020. 10. 23.
해외에서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 해외에서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 전 세계가 의도하지 않게 코로나 19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회사일에 적응해갈 즈음 강제휴직(물론 잘리지 않은 게 어디냐며 위로하지만)을 하면서 갑자기 주어진 자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거든요. 티스토리 시작은 그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이고요. 해외에서, 호주에 처음 살아보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호주를 관찰하고, 특히 브리즈번에서의 삶을 여러 주제로 차곡차곡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한국 생각이 많이 나네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타향살이 3년 차, 향수병인 것 같습니다. 처음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좀 풀어볼까 합니다. 향수병 부정기 한국에 있는 가족, 지.. 2020. 10. 17.
호주 문화 적응하기: 식사초대 호주 문화 적응하기: 식사초대 호주 문화를 대표하는 단어가 뭐예요? 라고 누군가 제게 물어본다면, 전 첫째로 "가족 중심"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 중심이기에 특히 저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평일 저녁, 주말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개인 행동(?)을 하기 어려운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가족이 있기 떄문입니다. (제 한국에서의 바빴던 삶과 정말 다른..ㅎㅎ) 그래서 만남도 대부분 가족 대 가족으로 이뤄집니다. 그것도 집으로 초대를 해서!!! 초대를 하기도, 초대 받기도 하면서 느꼈던 호주 문화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가족 대 가족의 만남에 익숙해지자 feat. 이름 외우기는 여전히 어려워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되니? 같이 저녁먹자." "우리 집에서 애들 놀리면서 같이 얘기나 하자." 이런 대화의 대.. 2020. 10. 14.
자녀 해외 유학 최적의 시기는? 자녀 해외 유학 최적의 시기는? 자녀 해외 유학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요? 이 질문은 저 역시 제 스스로에게 한 것이고, 답을 찾길 원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최적"이란 말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영어도 습득하고, 현지 문화를 제대로 체험하기 한국어와 영어 둘 다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한국인 정체성 잃지 않으면서 현지 문화 받아들이기 저는 아이가 한국에서 유치원까지 거의 마치고(영어 유치원이 아닌 일반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호주에서 시작한 경우인데요, 한국에서 알파벳 노래만 알고, 한글은 읽고 쓰는 것이 어려움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호주에서 지내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까꿍아, 엄마가 널 통해 엄마의 호기심을 채우고, 관찰해서 미안해~.. 2020. 10. 9.
브리즈번 예쁜 카페 방문기: Wild Canary 브리즈번 예쁜 카페 방문기: Wild Canary 호주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크고 작은 예쁜 브런치 카페들이 주변에 많고, 남녀노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화의 차이이긴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서 손잡고 카페 데이트하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되는데 참 흐뭇합니다. 항상 어느 나라를 여행하던지 관광객들한테 인기 있는 맛집보다 현지인 맛집 방문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속칭 현지인 코스프레..ㅋㅋ) 그래서 브리즈번에서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곳보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첫 주자는, 카페 + 야외 대관 + 꽃 등 여러 식물들을 구경 및 구매할 수 있는 "Wild Canary Bistro" 예요! Wild Canary 주소 : 2371 Moggill Road,.. 2020. 10. 8.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반 남짓 기간 동안 그래 왔고, 앞으로도 호주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 중인데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평소에 느낀 한국과 호주의 대화 스킬의 다른 점 혹은 문화적 차이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겸손의 미덕 보다는 칭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자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났기에 항상 칭찬엔 부끄러워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배웠고, 그래서 칭찬을 듣게 되면 "과찬이세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가 항상 먼저 나왔는데요, 호주에선 반대로 대답을 해야 서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초반에 몇 차례 겸손하게 얘기했다가 몇 초의 정적 그리고 상대방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절 쳐다봤던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ㅋㅋ 한국 "까꿍이 엄마, 까꿍이.. 2020. 10. 5.
호주에서 차 구매하기 feat. 매니저 소환 호주에서 차 구매하기 feat. 매니저 소환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차를 사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전역으로 잘 발달해있지만, 미국만큼 큰 나라이기에 차는 제2의 신발과도 같은 느낌? 그래서 보통 한 집당 차가 2~3대는 기본이더라고요. 저 역시 호주에서 오자마자 주로 남편이 운전하고 온 가족이 타고 다니기 위한 SUV 를 구매했고, 1년 후 제가 주로 타고 다닐 해치백을 구매했는데요, 두 번 다 본의아니게(!) 매장 총괄 매니저까지 소환했던;; 제 경험담 + 차 구매 팁을 풀어볼게요! 절대 진상을 부린 것은 아님을, 단지 밀당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원하는 차종, 옵션, 색깔, 가격 파악하기 via.. 2020. 10. 4.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feat. 자립심 강한 애국자 모드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feat. 자립심 강한 애국자 모드 한국의 추석 연휴를 맞아 유독 한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코로나로 인해 호주 국경이 내년 7월까지 닫히면서 한국 방문이 어려워져서 더 그런 듯합니다.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가져왔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소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feat.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삶 저의 경우 한국을 떠나 호주에 오게 된 계기는 크게 정리해보면 두 가지 인데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볼 것.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살아볼 것. 한국에서 계속 살았으면 당연하다고 여겨졌을 것들이 여기선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늘 도전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것.. 2020. 10. 3.
호주에서 렌트 계약 하기 : 5가지 참고사항 호주에서 렌트 계약 하기 : 5가지 참고사항 한국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막 정착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브리즈번 시내 근처에서 한 달 동안 콘도형 아파트(Serviced Apartment)에서 살았던 그 기간.. 단기간에 정말 많은 것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각 종 에피소드를 풀자면 하루로 모자랄 듯요 ㅋㅋ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살 지역 몇 군데를 정해놓고, 렌트로 지낼 아파트를 열심히 알아봤던 얘기 + 소소하지만 중요한 팁을 풀어볼까 합니다. 99.9%의 거래는 Realestate.com.au 으로 통한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realestate.com.au 사이트만 봐도 호주의 대부분 매물, 렌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타공인 호주 no.1 부동산 거래 사이트이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이 사이트에서 렌트..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