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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5

호주 커피문화, 카페 특징 파헤치기! feat. 아메리카노가 없다! 호주 커피 문화, 카페 특징 파헤치기! feat. 아메리카노가 없다! 한국에 있을 때 커피는 제 하루 일과의 시작이자 점심의 마무리, 오후의 졸음방지 음료, 저녁 지인 만남의 매개체였을 만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였는데요, 그렇기에 하루에 3잔 정도는 기본으로 마셨던 것 같습니다. 호주에 살면서 달라진 점은 한국만큼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인을 생각해보니, 아마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한국에서처럼 덜 피곤하고), 스타벅스, 커피빈 등 한국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커피 매장이 현저하게 적고, 평일 저녁, 주말에 지인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기에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카페 가는 일도 줄어드네요. 그만큼 물론 생활환경이 달라진 것도 한 몫 하지만. ㅎㅎ 각설하고, 호.. 2020. 12. 20.
호주에서의 K-POP, BTS 인기는? Feat. 뿌듯함 호주에서의 K-POP 그리고 BTS 인기 코로나 때문에 즐거울 날이 별로 없는 요즘이라 블로그 소식도 뜸했습니다. (심기일전해서 더 자주 소식 전하기로 다짐 중입니다!) 어제 한국에서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 BTS의 빌보드 석권 뉴스였습니다. 한국어 노래로 미국 싱글차트, 앨범 차트 1위를 했다는 것. 한국을 떠나 살다 보니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소식들이 목이 마르고, 정말 반가웠는데요. 그렇다면 호주에서는 K-POP 그리고 BTS가 얼마나 인기있는지 제가 보고 느끼는 것 위주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뒤늦게 BTS에 제대로 입덕 한 아미라는 것은 안 비밀..ㅎㅎ) 호주의 빌보드, ARIA 차트에서 쉽게 만나는 BTS!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호주 팝 차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 2020. 12. 2.
해외에서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 해외에서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 전 세계가 의도하지 않게 코로나 19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회사일에 적응해갈 즈음 강제휴직(물론 잘리지 않은 게 어디냐며 위로하지만)을 하면서 갑자기 주어진 자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거든요. 티스토리 시작은 그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이고요. 해외에서, 호주에 처음 살아보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호주를 관찰하고, 특히 브리즈번에서의 삶을 여러 주제로 차곡차곡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한국 생각이 많이 나네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타향살이 3년 차, 향수병인 것 같습니다. 처음 향수병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좀 풀어볼까 합니다. 향수병 부정기 한국에 있는 가족, 지.. 2020. 10. 17.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반 남짓 기간 동안 그래 왔고, 앞으로도 호주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 중인데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평소에 느낀 한국과 호주의 대화 스킬의 다른 점 혹은 문화적 차이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겸손의 미덕 보다는 칭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자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났기에 항상 칭찬엔 부끄러워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배웠고, 그래서 칭찬을 듣게 되면 "과찬이세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가 항상 먼저 나왔는데요, 호주에선 반대로 대답을 해야 서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초반에 몇 차례 겸손하게 얘기했다가 몇 초의 정적 그리고 상대방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절 쳐다봤던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ㅋㅋ 한국 "까꿍이 엄마, 까꿍이.. 2020. 10. 5.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feat. 자립심 강한 애국자 모드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feat. 자립심 강한 애국자 모드 한국의 추석 연휴를 맞아 유독 한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코로나로 인해 호주 국경이 내년 7월까지 닫히면서 한국 방문이 어려워져서 더 그런 듯합니다. 한국을 떠나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가져왔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소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feat.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삶 저의 경우 한국을 떠나 호주에 오게 된 계기는 크게 정리해보면 두 가지 인데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볼 것.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살아볼 것. 한국에서 계속 살았으면 당연하다고 여겨졌을 것들이 여기선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늘 도전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것..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