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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3

호주 DIY 의 천국: 버닝스 aka. 아빠 놀이터 호주 DIY의 천국: 버닝스 aka. 아빠 놀이터 호주에서 특히 하우스에 살면서 슈퍼마켓, 코스트코 다음으로 자주 가는 곳이 버닝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버닝스는 집과 관련된 모든 물건을 파는 창고형 매장이에요. 미국의 홈디포와 비슷하고, 한국은... 비슷한 곳이 없네요. 각 지점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한번 들어서면 오! 할 만큼 어마어마한 매장 크기를 자랑합니다. ㅎㅎ 버닝스가 많은 호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자 저희도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인건비가 비싸서 무엇이든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낫고 집과 관련된 모든 물건들이 없는 것 빼고 다 있고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맞춤형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주방, 욕실, 거실, 가드닝,.. 2020. 10. 23.
호주 벚꽃, 자카란다 나들이 @퀸즐랜드 대학교 호주 벚꽃, 자카란다 나들이 @퀸즐랜드 대학교 한국은 어느덧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것 같은데요, 호주는 이제 겨울에서 어느덧 봄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 벚꽃이라면 호주에는 자카란다(jacaranda)가 있습니다. 보라색 꽃들이 활짝 피었다 지는 것을 보노라면 아,, 봄이 왔구나 라는 걸 실감하지요 ㅎㅎ 무엇보다 이 꽃이 특별한 것은 한창 피었을 시기에 한국에서 호주로 넘어왔기에 매년 자카란다를 볼 때마다 1년이 지났구나.. 하면서 지난 1년간 있었던 일들이 스쳐간다는 거..! 자카란다 맛집으로 알려진 퀸즐랜드 대학교로 구경을 갔습니다. 호주 살이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자카란다 구경은 처음이라 괜히 설레던걸요 ㅎㅎ 퀸즐랜드 주의 애칭인 Sunshine State처럼 날씨.. 2020. 10. 16.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호주 문화 적응하기 : 대화 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반 남짓 기간 동안 그래 왔고, 앞으로도 호주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 중인데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평소에 느낀 한국과 호주의 대화 스킬의 다른 점 혹은 문화적 차이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겸손의 미덕 보다는 칭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자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났기에 항상 칭찬엔 부끄러워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배웠고, 그래서 칭찬을 듣게 되면 "과찬이세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가 항상 먼저 나왔는데요, 호주에선 반대로 대답을 해야 서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초반에 몇 차례 겸손하게 얘기했다가 몇 초의 정적 그리고 상대방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절 쳐다봤던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ㅋㅋ 한국 "까꿍이 엄마, 까꿍이..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