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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6

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후기 완전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어색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의 첫 재외국민 투표 경험담을 기록 & 공유하고 싶어서 아이패드를 열었어요. 투표를 하기 위해 사전 재외국민 등록을 해야했고, 드디어 시드니까지 갈 필요 없이 브리즈번 한인회관에 투표소가 마련되어 지난 2월 25일 첫째 날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한인회관이네요. 첫째날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 낮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회관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해서 투표하러 가기전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즉석에서 투표용지가 출력되어 나오고, 투표완료후 봉투는 제가 직접 기존에 붙어있던 양면테이프를 떼어 봉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리고 서울 마지막 주소지 관할 개표소로 보내지는 것 같았어요.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길 바라면서 소.. 2022. 3. 9.
미국영어랑 다른 호주 영어 5가지 특징 및 예시 맛보기 (Feat. 자아성찰) 미국영어랑 다른 호주 영어 5가지 특징 및 예시 맛보기 티친님들, 오랜만입니다! 어느 덧 시간은 빨리 지나가서 2021년도 2월이 되었네요. 호주 브리즈번은 날씨가 한동안 34~5도를 넘나들더니 이제 최대 기온 28~30도, 최저기온 19~22도 정도로 곧 초가을이 찾아올 것 같은, 한국의 8월 말, 9월 초가 생각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의 주제는 호주 영어! Australian English, 즉 오지(Aussie) 영어입니다. 호주살이 만 2년여 남짓동안 영어는 일상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데요. 호주 영어에 대해 지금까지 배운 것, 느낀 것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언어는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기에 알아야 할 것이 언제나 더 많긴 하지만, 복습차원이지요. 미국영어에.. 2021. 2. 9.
호주 문화 적응하기: 송년회 홈파티 참석후기 호주 문화 적응하기: 송년회 홈파티 다녀왔어요! 벌써 2021년의 새해가 밝았네요. 저는 12월 31일을 조용히 보내려 하던 찰나에 올해는 지인의 초대를 받아서 연말 홈파티에 다녀왔습니다. 호주 특히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은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시피 하고, 코로나로 인한 모임 규제가 없어서 (매우 완화되어) 다른 세상 같네요. 덕분에 호주 사는 사람들의 송년회 문화도 경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는데요, 그 소회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몇 번 이미 방문을 해봤다고 까꿍이는 먼저 성큼성큼 집 입구에 들어섭니다. 저 멀리 주인집 강아지 두 마리 중 한마리, 오드리가 이미 마중을 나와있네요. ㅎㅎ 입구에 들어서며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오갈지 생각하니 설레임모드 반, 영어만.. 2021. 1. 1.
호주에서의 K-POP, BTS 인기는? Feat. 뿌듯함 호주에서의 K-POP 그리고 BTS 인기 코로나 때문에 즐거울 날이 별로 없는 요즘이라 블로그 소식도 뜸했습니다. (심기일전해서 더 자주 소식 전하기로 다짐 중입니다!) 어제 한국에서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 BTS의 빌보드 석권 뉴스였습니다. 한국어 노래로 미국 싱글차트, 앨범 차트 1위를 했다는 것. 한국을 떠나 살다 보니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소식들이 목이 마르고, 정말 반가웠는데요. 그렇다면 호주에서는 K-POP 그리고 BTS가 얼마나 인기있는지 제가 보고 느끼는 것 위주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뒤늦게 BTS에 제대로 입덕 한 아미라는 것은 안 비밀..ㅎㅎ) 호주의 빌보드, ARIA 차트에서 쉽게 만나는 BTS!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호주 팝 차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 2020. 12. 2.
호주 문화 적응하기: 식사초대 호주 문화 적응하기: 식사초대 호주 문화를 대표하는 단어가 뭐예요? 라고 누군가 제게 물어본다면, 전 첫째로 "가족 중심"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 중심이기에 특히 저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평일 저녁, 주말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개인 행동(?)을 하기 어려운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가족이 있기 떄문입니다. (제 한국에서의 바빴던 삶과 정말 다른..ㅎㅎ) 그래서 만남도 대부분 가족 대 가족으로 이뤄집니다. 그것도 집으로 초대를 해서!!! 초대를 하기도, 초대 받기도 하면서 느꼈던 호주 문화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가족 대 가족의 만남에 익숙해지자 feat. 이름 외우기는 여전히 어려워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되니? 같이 저녁먹자." "우리 집에서 애들 놀리면서 같이 얘기나 하자." 이런 대화의 대.. 2020. 10. 14.
코로나가 가져온 많은 변화들 코로나가 생각보다 오래가면서 바뀐 호주 일상 Work & Study from home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해오고 있거나, 했습니다. (다행히 과거형..!) 지난 3월 말부터 4월, 5월 초까지 아이 방학 2주 + 5주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면서 역시 저는 선생님과 거리가 먼 사람임을 뼈저리게 느꼈지요. ㅎㅎ 수십년 전에 배웠던 수학.. 아니 산수 셈법과 호주에서 가르치는 방식이 많이 달랐던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요리실력 향상 및 새로운 재능 발견 장기간 강제 휴직으로 인해 집콕이 익숙해졌습니다. 외식이 비싼 호주 물가 & 한식을 주로 먹는 우리집 식습관을 고려, 자연스레 주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늘 하던 메뉴에서 할 수 있는 메뉴가 확 늘었네요. Tha..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