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맥도날드에서 만난 the BTS Meal Feat. 브리즈번 & 시드니
티친님들 잘 지내셨나요? 조금 바빠서 변명이지만, 역시나 자주 글을 못 남겼는데 BTS 덕분에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_<
방탄소년단에 늦덕한 아미로서 5월 27일을 엄청 기다렸었는데요, 바로바로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합작품인 BTS Meal 이 호주에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ㅎㅎ
역시나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업데이트가 되어있네요. 호주 맥도날드에서 반가운 한글, 방탄소년단을 만나게 될 줄이야.. 애국심 뿜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BTS Meal 이 나오는 날, 저는 업무 때문에 시드니에 있었는데요, 시드니 시내에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맥도날드를 기웃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했네요 ㅋㅋ
시내 한가운데 맥도날드 매장에서 BTS 노래가 울려 퍼지고, 몇몇 아미들이 BTS의 신곡, Butter의 발매 + BTS Meal 이 나온 것을 축하하는 것 같았어요.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나왔네요.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와서 집 근처 쇼핑몰을 갔는데 짜쟌~ 보자마자 감동의 물결이...ㅎㅎ 호주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BTS Meal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설마 있을까.. 했는데 정말 있었네요!
심지어 인터넷에서만 봤던 방탄소년단 x 맥도날드 합작 크루 티셔츠를 입은 직원도 보였어요. 아마 한 매장에 한 벌만 지급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매니저만 입을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습니다.
한국의 BTS MEAL 구성은 소스 2가지, 치킨 너겟 10개, 음료 및 감자튀김 M 사이즈로 알고 있는데요, 호주는 소스 2가지, 치킨 너겟 10개, 음료 및 감자튀김 L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3.10으로 한국돈 11,300원 정도 되네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시드니에서 한 번, 그다음 날 브리즈번에서 한 번, 이틀 연속으로 BTS MEAL 주문하면서 나름 아미 인증샷을 남겨봤네요 ㅋㅋ 시드니 공항점은 스위트 칠리소스 없이 케이준 소스만 두 개 넣어줬어요. 심심치 않게 BTS MEAL을 시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Do you know BTS?" 가 아닌, 호주 맥도날드에서 당당하게 "One BTS MEAL with Sprite, Please!"를 말하는 날이 오다니..정말 대단한 사람들인 것은 틀림없네요..!
BTS Meal 소감은?
간단히 말하자면, 맥도날드를 잘 가지 않지만, 한 달간은 종종 가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딸아이도 스위트 칠리 소스를 참 좋아하네요~ 혼자서 거의 다 먹었다는..!
솔직히 맥너겟, 음료, 감자 튀김까지 기존의 메뉴를 묶어서 새로운 소스 2가지와 선보이는 BTS Meal.
단지 BTS 란 이름이 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서 호주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BTS Meal의 반응을 벗 삼아 또 다른 버전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전에 앞서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어요 ㅋ 있을 때 즐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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