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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여행

호주 딸기농장 체험기

by sensible babe 2020. 9. 29.

호주 딸기농장 체험기

 

호주의 날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한창 딸기철이라는 말에 딸기 좋아하는 딸아이와 함께 인근 딸기농장 체험(Strawberry picking)을 하고 왔어요 ♪

 

제가 간 곳은 Rolin Farms 라는 곳이었습니다!

 

농장 좌표: 124-190 Rutters Rd, Elimbah QLD 4516

 

예약 하지 않고 가도 되더라고요. 

 

날씨가 다한 날!

딸기 농장마다 다른데 저희가 간 곳은 어른 입장료 500g 1박스 $5, 어린이 입장료 250g 1박스 $3 였던 거 같아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당일 문을 닫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선택했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입장료 어서 내라고 손짓하네요~

입장료 = 딸기 박스. 따라서 저희는 3박스를 겟 했습니다! 

입장료 내는 곳에서는 코로나 땜 방문객 정보를 적어내는 공간이 있었고, 딸기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도 팔더라고요.

 

딸기 농장 다운 디스플레이! 

 

끝없이 펼쳐진 딸기밭이 참 예뻤어요
예쁜건 다시 한번 더 자세히!

 

앞 쪽은 체험농장으로 운영하고 저~ 멀리 뒷 쪽은 납품용 딸기를 따는 분들이 계셨어요.

아마추어 티 팍팍 내면서 천천히 따는 우리 따님.. 딸기와 대화하면서 정성스레 따는 걸 보니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하루 종일 매우 씐이 나 있었네요. ㅋㅋ

딸기 따는 동안 먹으면 안된대요.. 그리고 뚜껑을 꼭 닫히는 양만 담아야 한다고..

그 말 듣자마자 본전은 뽑아야 하는 성격이 또 나와버렸더랬습니다..

3박스 꾹꾹 담기 위해 딸기로 테트리스를 했다는..ㅎㅎ 

 

매우 싱싱한 제철 딸기 *_*

 

인증샷도 남기고, 바로 가기 아쉬워서 딸기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었어요.

생각보다 덜 달고 샤베트에 가까워서 더 맛있더라고요. 

 

아이스크림도 맛나요~

 

아이들을 위한 간이 놀이터도 있었어요!

 

총평: 아이가 있다면 한번 쯤은 갈만 한 곳!

요즘은 딸기가 맛이 없다. 스탭이 불친절하다 등등 말들이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한거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딸기는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습니다.

산지 직송이니 당연하겠죠! 스탭도 별 다른 점을 못느꼈네요. 

 

굳이 단점을 뽑자면, 딸기가 들어가는 시즌이라 마트에서 사먹는 것이 더 싸다는 것 ㅋㅋ 

하지만 아이 경험 +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골라서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이제 한 번 와봤으니 한국에서 손님오면 관광코스로 넣고 다시 와보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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