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딸기농장 체험기
호주의 날씨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한창 딸기철이라는 말에 딸기 좋아하는 딸아이와 함께 인근 딸기농장 체험(Strawberry picking)을 하고 왔어요 ♪
제가 간 곳은 Rolin Farms 라는 곳이었습니다!
농장 좌표: 124-190 Rutters Rd, Elimbah QLD 4516
예약 하지 않고 가도 되더라고요.
딸기 농장마다 다른데 저희가 간 곳은 어른 입장료 500g 1박스 $5, 어린이 입장료 250g 1박스 $3 였던 거 같아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당일 문을 닫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선택했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입장료 = 딸기 박스. 따라서 저희는 3박스를 겟 했습니다!
입장료 내는 곳에서는 코로나 땜 방문객 정보를 적어내는 공간이 있었고, 딸기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도 팔더라고요.
앞 쪽은 체험농장으로 운영하고 저~ 멀리 뒷 쪽은 납품용 딸기를 따는 분들이 계셨어요.
아마추어 티 팍팍 내면서 천천히 따는 우리 따님.. 딸기와 대화하면서 정성스레 따는 걸 보니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하루 종일 매우 씐이 나 있었네요. ㅋㅋ
딸기 따는 동안 먹으면 안된대요.. 그리고 뚜껑을 꼭 닫히는 양만 담아야 한다고..
그 말 듣자마자 본전은 뽑아야 하는 성격이 또 나와버렸더랬습니다..
3박스 꾹꾹 담기 위해 딸기로 테트리스를 했다는..ㅎㅎ
인증샷도 남기고, 바로 가기 아쉬워서 딸기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었어요.
생각보다 덜 달고 샤베트에 가까워서 더 맛있더라고요.
총평: 아이가 있다면 한번 쯤은 갈만 한 곳!
요즘은 딸기가 맛이 없다. 스탭이 불친절하다 등등 말들이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한거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딸기는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습니다.
산지 직송이니 당연하겠죠! 스탭도 별 다른 점을 못느꼈네요.
굳이 단점을 뽑자면, 딸기가 들어가는 시즌이라 마트에서 사먹는 것이 더 싸다는 것 ㅋㅋ
하지만 아이 경험 +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골라서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이제 한 번 와봤으니 한국에서 손님오면 관광코스로 넣고 다시 와보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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